『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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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인섭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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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易地思之)』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이 《맹자(孟子)》 이루(離婁)〉에 나오는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은 맹씨 성을 가진 사람들은 거의 다 알 것이다.
단, '역지즉개연'은 '처지를 바꾸어도 모두 그러했다', 즉 어떤 입장이 되더라도 그렇게 했다는 얘기인데 비해, 오늘날 '역지사지'의 뜻은 '처지를 바꿔서 생각해보라', 즉 남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보라는 얘기로써, 상대방을 한번 이해해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오늘 아침 맹자 할아버지의 역지사지를 거론하는 이유가 있다. 어제 있었던 종중 재산 재판에서 일부 패소한 것 때문에 한 바탕 소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론 패배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서 다음 번에는 절대 패배하지 않도록 서로서로 살피고 격려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실피고 염려하는 것은 괜찮은데 마치 이번이 기회다 하는 식으로 무조건 집행부를 공격하는 것은 옳은 처사가 아니다.
저의 소견으로는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이란 맹자 할아버지 말씀의 뜻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네가 그자리에 있었어 봐라” “너도 그 상황이면 똑같았을 걸” 뭐 대충 이런 뜻일 게다. 너무 회장이나 집행부를 쉽게 탓하지 말라는 얘기다.
어제 재판정을 나와 일이 있어 급히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전철에서 대략 그동안의 재판과정을 살펴보았다. 나중에 문서를 정식으로 청구해 읽어보겠지만 대략 쌍방이 서로 주고받은 서류들의 목록만 살펴보았다. 얼핏 보아도 우리측 대리인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가 원고의 두세 배 정도는 많아 보였다. 그만큼 노력했다는 방증일 것이다. 군저당말소소송과 계약금반환소송 팦결문을 신청하고 잠시 생각을 멈추었던 것 같다. 내일 이사회에 가서 들어보면 알겠지... 하면서
사실 '역지사지(易地思之)'는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원래의 뜻에 서 약간 의미가 변질되긴 했어도 '그럼 처지를 바꿔서 생각해봐라', '상대편의 입장을 이해해보라'라는 우리식 대로의 정서와 생각을 계속해서 견지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냥 어제처럼 오늘도 또 내일도 그냥 열심히 살면 되는 거이리라. 종사도 부지런히 챙기면서...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이 《맹자(孟子)》 이루(離婁)〉에 나오는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은 맹씨 성을 가진 사람들은 거의 다 알 것이다.
단, '역지즉개연'은 '처지를 바꾸어도 모두 그러했다', 즉 어떤 입장이 되더라도 그렇게 했다는 얘기인데 비해, 오늘날 '역지사지'의 뜻은 '처지를 바꿔서 생각해보라', 즉 남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보라는 얘기로써, 상대방을 한번 이해해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오늘 아침 맹자 할아버지의 역지사지를 거론하는 이유가 있다. 어제 있었던 종중 재산 재판에서 일부 패소한 것 때문에 한 바탕 소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론 패배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서 다음 번에는 절대 패배하지 않도록 서로서로 살피고 격려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실피고 염려하는 것은 괜찮은데 마치 이번이 기회다 하는 식으로 무조건 집행부를 공격하는 것은 옳은 처사가 아니다.
저의 소견으로는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이란 맹자 할아버지 말씀의 뜻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네가 그자리에 있었어 봐라” “너도 그 상황이면 똑같았을 걸” 뭐 대충 이런 뜻일 게다. 너무 회장이나 집행부를 쉽게 탓하지 말라는 얘기다.
어제 재판정을 나와 일이 있어 급히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전철에서 대략 그동안의 재판과정을 살펴보았다. 나중에 문서를 정식으로 청구해 읽어보겠지만 대략 쌍방이 서로 주고받은 서류들의 목록만 살펴보았다. 얼핏 보아도 우리측 대리인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가 원고의 두세 배 정도는 많아 보였다. 그만큼 노력했다는 방증일 것이다. 군저당말소소송과 계약금반환소송 팦결문을 신청하고 잠시 생각을 멈추었던 것 같다. 내일 이사회에 가서 들어보면 알겠지... 하면서
사실 '역지사지(易地思之)'는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원래의 뜻에 서 약간 의미가 변질되긴 했어도 '그럼 처지를 바꿔서 생각해봐라', '상대편의 입장을 이해해보라'라는 우리식 대로의 정서와 생각을 계속해서 견지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냥 어제처럼 오늘도 또 내일도 그냥 열심히 살면 되는 거이리라. 종사도 부지런히 챙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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